육신이 죽는 것과 마음(양심)이 죽는 것 가운데서 마마께선 어느 것이 낮다고 생각하시나이까?
2026-10-28 09: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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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문
나라의 흥망에는 필부도 책임이 있다 했나이다.
오삼계와 상가회 부자가 횡포를 부리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..
보고도 못 본척 한다면 '명철보신'은 되겠지만 군주를 기만하는 죄는 비켜갈 수 없겠고
그렇다고 용기 내어 진언을 했더니..
전자를 선택하면 마음(양심)이 재가 되어 제 명에 못갈 것이고
후자를 택하면 육신이 화를 당하는 불나방 신세를 면치 못하겠나이다.
육신이 죽는 것과 마음(양심)이 죽는 것 가운데서 마마께선 어느 것이 낮다고 생각하시나이까?
마마의 명철한 판단을 부탁하나이다.
- 강희대제Ⅳ-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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